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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재 등급분류와 종류 자세히 알아보자

오늘이슈닷컴 2025. 4. 2. 04:38

건축 자재를 고민할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단열재입니다.
단열재는 단순히 "보온" 기능만 하는 것이 아니라,
건물의 에너지 효율, 결로 방지,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에 큰 역할을 하죠.

오늘은 다양한 단열재의 종류와 등급 분류 기준을 알아보고,
어떤 자재가 어떤 상황에 적합한지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1. 단열재란 무엇인가?

단열재란 열의 이동을 막는 재료로,
실내·외의 온도 차에 따른 열 손실 또는 열 유입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는 건축 자재입니다.

✔ 주요 기능:

  • 겨울엔 내부 열이 빠져나가지 않게
  • 여름엔 외부 열이 들어오지 않게
  • 실내 온도 유지 → 냉난방비 절감
  • 결로 및 곰팡이 방지

2. 단열재 종류 – 재질에 따라 구분

✅ 무기질 단열재

종류 특징

글라스울(유리섬유) 가볍고 방음성 우수, 화재에 강함
암면(Rockwool) 내열성 최고, 고온 환경에 적합
퍼라이트/벌라이트 무기질 입자 형태, 시멘트 혼합 활용
에어로겔 차세대 초고단열 재료, 단가 높음

✅ 유기질 단열재

종류 특징

비드법 폴리스티렌 보드(EPS) 가격 저렴, 가볍고 시공 쉬움
압출법 폴리스티렌 보드(XPS) EPS보다 단열 성능 높고 습기에 강함
폴리우레탄폼(PU폼) 밀도가 높아 열전도율 낮음
폴리에틸렌폼 연질로 방진, 방음 효과 우수

✅ 기타 친환경 단열재

종류 특징

셀룰로오스(재활용 종이) 친환경, 방음 성능 좋음
우드파이버 천연 목재 섬유로 만든 친환경 단열재
코르크 재생 가능 자원으로, 고급 마감재와 단열 기능 동시 수행

3. 단열재 등급 분류 기준 (국내 기준 중심)

국내에서 단열재의 등급은 ‘열전도율(W/m·K)’ 수치로 구분됩니다.

✅ 열전도율 기준

단열 성능 등급 열전도율 (W/m·K) 설명

1등급 ≤ 0.028 최고급 단열 성능
2등급 ≤ 0.032 고단열 요구 공간
3등급 ≤ 0.036 일반적인 주택, 아파트용
4등급 이상 ≤ 0.040 비주거용, 간이건물 등

💡 열전도율이 낮을수록 단열 효과는 우수하며,
성능등급이 높을수록 가격도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4. 용도별 단열재 추천 가이드

용도 추천 단열재 특징

외벽 단열 XPS, PU폼, 글라스울 방습성 + 단열성
지붕/옥상 암면, 에어로겔 고온 차단 및 내화성
바닥 단열 XPS, EPS 시공 쉬움, 내압성
내벽 방음 글라스울, 셀룰로오스 방음과 단열 동시
컨테이너·임시건물 폴리우레탄, PE폼 얇고 경량화된 단열

5. 국내 단열재 인증제도 및 건축법 기준

✅ 대표적인 인증

  • 단열성능시험 성적서(KS 기준)
  •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녹색인증, 환경표지 등)
  • 국토교통부 고시 기준 ‘건축물 단열성능기준’

✅ 건축물 에너지 절약 설계기준 (2023~2025년 적용)

  • 외피 열관류율 제한
  • 제로에너지 건축 인증(ZEB)과 연동
  •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이상 자재 사용 의무화 확대 추세

Q&A

Q1. EPS와 XPS는 어떻게 다르고, 어떤 게 더 좋나요?

  • EPS(비드법): 구슬 형태의 입자를 압축해 만든 보드
    → 가격 저렴, 가벼움, 가정용에 많이 사용됨
  • XPS(압출법): 고밀도 연속 압출 방식으로 제조
    → 강도 높고 흡수율 낮아 지하, 옥상 등 습기 많은 환경에 적합

✔ 단열 성능은 XPS > EPS, 단가와 시공성은 EPS가 유리


Q2. 친환경 단열재는 성능이 떨어지지 않나요?

아니요. 최근 셀룰로오스나 우드파이버 등 친환경 단열재도 단열성능이 상당히 향상되어
일반 EPS/XPS와 동등하거나 일부는 더 뛰어난 성능을 보이기도 합니다.
단, 가격은 일반 제품보다 높을 수 있으며, 습기에 민감한 단점은 존재합니다.


Q3. 열전도율이 낮을수록 무조건 좋은 건가요?

일반적으로는 맞지만,
단열재 선택 시에는 열전도율뿐 아니라 방수성, 내열성, 난연성, 가격, 시공 난이도 등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방화 기준을 만족하는 자재 선택은 매우 중요합니다.


Q4. 아파트 리모델링 시 가장 추천되는 단열재는?

  • 벽체 단열: 글라스울 또는 XPS
  • 바닥 단열: 압축 강도 높은 XPS 또는 PE폼
  • 베란다/확장부 단열: 고성능 PU폼, 필요 시 에어로겔 병행

➡ 단열성, 시공성, 경제성 간의 균형 잡힌 선택이 중요


마무리하며

단열재는 단순한 건축자재가 아닌,
우리 집의 에너지 소비, 건강한 실내 환경, 내구성과 직결되는 핵심 자재입니다.

‘어떤 재료가 가장 좋은가?’라는 질문보다,
**‘우리 공간의 목적과 조건에 맞는 단열재는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요즘은 건축물 에너지 기준이 점점 강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더 다양한 친환경 단열재와 고기능성 제품들이 시장을 이끌게 될 것입니다.


핵심 요약

  • 단열재는 무기질(글라스울, 암면 등), 유기질(EPS, XPS, PU 등)로 구분
  • 열전도율 기준으로 1~4등급 성능 분류,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 우수
  • EPS는 경제적, XPS는 강도·방수성 우수, PU는 고성능
  • 리모델링, 건축 목적, 위치에 따라 적합한 단열재 선택 필요
  • 친환경·고단열 인증제도도 점점 확대되는 추세